80일

· 1 분 길이

80일만에 돌아온 서울.
황량하기 그지 없다.
청동상 주위에 성난 정의가 가득하다.
끈적거리는 몸을 씻어내려 했지만,
이내 다시 땀이 나고
이마와 주먹에 다시 땀이 나다.